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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장미축제, 들꽃마루의 양귀비꽃과 유채꽃 축제

5월의 꽃 장미의 계절입니다.

장미는 5월부터 시작해서 종류에 따라 늦 가을까지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장미하면 떠오르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올림픽공원이지요.

5월은 정말 화려한 꽃들이 많은데 지금 올림픽공원에 한 창 만개한 꽃들은 장미가 대표적이고

들꽃마루에 가면 빠알간 양귀비꽃과 노란 유채꽃도 함께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도 어제 친구와 다녀왔어요.

금요일의 일기예보에 의하면 토요일은 공기도 맑고 날씨도 좋을 거라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날씨를 보니 오후에 비가 온다고.

틀렸다. 날씨~

 

친구와 몽촌토성역에서 2시에 만났습니다.

우산을 쓰고 올림픽공원을 한 바퀴 돈 뒤 둘 다 점심을 안 먹은 관계로 음식점을 찾다가 없어서

작은 핫도그 가게에서 햄버거로 허기를 달래고 장미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생각보다 많은 꽃들이 활짝 피어 있네요.

우린 연신 감탄하며 연거푸 셔터를 누릅니다.

 

비가 귀찮기도 하지만 때론 훨씬 값진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맺힌 빗방울이 보이나요?

 

올림픽공원이 도심속에 있으니 장미꽃 뒤로 아파트단지가 보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고민좀 했어요.

꽃만 보이게 찍을까 전체 분위기를 찍을까 하고.

그러다 전체 분위기를 찍기로...

이곳에 모인 장미꽃 색상이 참 많네요.

붉은장미꽃잎 안에 하얀꽃잎이 자꾸 시선이 갑니다.

 

노란 장미꽃송이가 아주 큽니다.

노란 장미꽃말은 질투도 있지만 영원한 사랑도 있다는.

 

순결해 보이는 하얀 장미

올림픽공원 장미공원에서 이 꽃을 찍으며 친구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부케가 필요없네. 한 줄기에서 나온 이 꽃이 바로 부케네" 라고

가지 하나만 꺾으면 바로 부케.

너무 이쁩니다.

깨끗하고 청순하고 아름답고

정말로 하얀 드레스의 신부가 떠오릅니다.

5월의 신부가 이 꽃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곱게 물들인 한지로 만든 거 같네요.

올림픽공원 장미축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가을에 들꽃마루에서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를 본 후 올림픽공원에서 계절마다 꽃축제가 열린다는 걸 알고

올해엔 장미축제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정말 예쁘죠?

장미는 여기서 마치고 이제 양귀비꽃이 피었다는 들꽃마루로 갑니다.

 

드뎌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양귀비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1/5도 안 핀것 같아서 많이 서운합니다.

그치만 위를 보니 그래도 제법  핀 거 같네요.

 

수줍은 듯 화려한 양귀비꽃

2년살이라고 하네요.

가을에 또 다른 꽃을 기대했는데 캐내고 다른 꽃을 심을지 지켜봐야 겠어요.

 

양귀비꽃을 보면서 이상한 점이 보이지 않나요?

활짝핀 꽃은 줄기가 꽂꽂한데

아직 피기 전인 봉우리는 줄기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말했더니 역시 이상하다고.

꽃이 피면 더 무거워서 바뀌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그죠? 이상하죠?

양귀비꽃의 신비한 비밀을 하나 품게 되었습니다.

 

들꽃마루엔 온통 양귀비꽃뿐인데 유채꽃은 어딨지? 하고 원두막이 있는 정상에서 뒤를 돌아보니

바로 뒤에 노란 유채꽃이 피어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안죠?

화려한 장미와 양귀비꽃에 빠져 즐기다가 지쳤나봅니다.

아니면 너무 소박해서 시선을 못 끄는지도.

제주도의 유채꽃은 봄을 알리는 전령이라 대환영을 받고있나 봐요.

여기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의 유채꽃은 너무나 소박합니다.